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동상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53.80%가 이를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7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동상 건립을 찬성하는 비율은 46.20%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특정 인물 동상 건립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30.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독재자 동상 건립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25.73%, '특정 인물의 우상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답변이 24.56%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전 대통령 기념물이나 기념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5.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타'(28.65%),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22.22%)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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