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명' 안태준, 경기 광주을 경선 승리
대전 서갑 경선서 장종태 1위
2024-03-01 20:59:27 2024-03-01 20:59:2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찐명(진짜 이재명)'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이 경기 광주을에서 치러진 민주당 총선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대전 서갑 경선에서는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사진=뉴시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경기 광주을, 대전 서갑 등 전략선거구 경선 지역 2곳의 개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앞서 안 전 부사장은 신동헌 전 광주시장과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과 3인 경선을 치르게 된 바 있었습니다. 그러다 박 전 도의원이 안 전 부사장을 지지하면서 사퇴했는데요. 최종적으로 안 전 부사장은 신 전 시장을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됐습니다. 본선거에서는 황명주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과 맞붙습니다.
 
광주을은 이 지역에 도전한 문학진 전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부터 불출마 권유를 받았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친명(친이재명)'을 공천하려는 사전 작업이라고 해석되기도 했는데요. 안 전 부사장은 이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찐명'으로 불립니다.
 
장 전 구청장의 경우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 이지혜 대전시당 대전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의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총선 당일에는 조수연 전 대전지검 검사와 맞붙게 됩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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