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오리온(00180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9시13분 현재 오리온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5000원(1.30%) 오른 37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제과부문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국내외 성장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인 관점에는 변화가 없다"며 "장기적으로도 중국 및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상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4분기에 마케팅비를 집중적으로 써서 영업적자가 발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3분기와 4분기에 나눠 집행하면서 3분기 이익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 가능해 올해 전체로는 2배 이상의 순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부문에서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10.0%에서 내년 11.6%로 상향될 것"이라면서 "매출성장보다 이익성장세가 더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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