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문체부, 새 일자리 창출 목표의식 가져야"
유인촌 장관, 주요정책 계획 보고…윤 대통령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라"
2024-02-06 20:54:21 2024-02-06 20:54:2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모두 포괄하는 부처로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문체부는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수용하기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방한 외래객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어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문체부가 앞장서 길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체부는 추진 계획에 따라, IP 확보를 조건으로 하는 6000억원 규모의 민간 중심 ‘K-콘텐츠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하고 게임, 영화, 만화·웹툰 등 핵심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자원을 융합해 글로벌 축제화 및 관광브랜드화하고,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입국부터 출국까지 편리한 관광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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