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중국의 최대PC제조사인 레노버가 미국의 태블릿PC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com)에 따르면 레노버는 내년중 미국시장에서 자사의 태블릿PC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레노버의 최고경영책임자인 양유완칭은 '레패드'(LePad)로 명명한 자사의 태블릿PC를 내년중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미국시장에 앞서 내년초 중국 현지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레노버는 모바일인터넷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1억 위안(1510만 US달러)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레노버의 경쟁상대인 델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5인치 태블릿PC를 판매하고 있으며, 조만간 7인치와 10인치급 태블릿PC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3대주요 이통사를 통해 이번주와 다음주중 자사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블랙베리로 스마트폰시장을 선도했던 리서치이모션 역시 북미지역에서 '플레이백'이라 이름붙인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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