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2023년 나비엔 숙면매트 판매량이 전년대비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숙면매트' 카테고리 중 '숙면매트 온수'에 '숙면매트 카본'을 더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힌 상황인데요. 두 제품군에 △고온모드 알림기능 △안전퓨즈 △자가진단기능 △과전압/과전류 방지 △잠금모드 △방수 단자 등의 15개 다중 안전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이 판매 증가에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특히 전기매트의 경우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과열 현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트에 깔린 열선에 지속적으로 전기가 공급되면 열이 축적돼 필요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12일, 열선 온도가 125도에 달하는 전기장판 등 4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제품의 온도조절기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비엔 숙면매트 카본 'EME520' (사진=경동나비엔)
전국적인 한파가 또 다시 예고되면서 전기매트를 찾는 소비자 사이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숙면매트 카본'은 스마트히팅 시스템으로 과열 걱정을 덜어낸 제품입니다. 매트 전체에 고르게 분포된 열선이 자체적으로 온도 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에 매트의 일부만 과열돼도 전원이 차단됩니다. 또 온도조절기와 어댑터에도 온도센서를 부착해 과열시 역시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했습니다.
숙면매트 카본은 7개의 카본 열선이 하나의 중심을 이루는 '헵타 코어 열선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역시 열선이 끊어질 경우 즉시 전원이 차단됩니다. 또 전압이 낮은 직류 전기와 분리형 어댑터 방식으로 유해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으며, 전자기장환경인증(EMF)를 획득했습니다.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 'EQM595' (사진=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의 경우 온수가 지속 순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기매트에 비해 축열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나비엔은 여기에도 15종 다중안전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두 제품군 모두 와이파이 원격제어 기능을 적용해 집밖에서도 나비엔 메이트 앱을 활용해 전원을 작동하고 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15시간 연속 가동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미연의 사고를 방지합니다. 3년 무상 A/S가 보장되며, 고장 발생시 24시간 콜센터와 방문 및 택배 A/S 시스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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