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성-17형' 발사 11월 18일 '미사일 공업절' 제정
최고인민회의 상무회의 개최…전원 찬성 채택
2023-11-05 12:26:34 2023-11-05 12:26:34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지난해 11월 18일 발사한 화성-17형 미사일 시험 발사 영상을 지난해 11월 19일 보도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한 2022년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했습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상무회의를 열어 미사일 공업절 제정에 관한 문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5일 전했습니다.
 
통신은 2022년 11월 18일을 “세계적인 핵 강국,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을 만천한에 떨친 날”이라며 “국방 발전의 성스러운 여정에 특기할 대사변이 이룩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공업절 제정은 “북한의 막강한 국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8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발사한 ICBM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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