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방송통신 환경에서 가까운 미래의 우리 일상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지금 서울광장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G20 Communications Exhibition)'이 열리고 있다.
먼저 서울광장 동쪽에 설치된 미디어돔에 들어서면 3차원입체(3D)로 변환되는 그림책, 매직북을 볼 수 있는 미래 교실이 있다.
미래 교실 옆에는 아이폰이나 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을 제어하거나 차량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카와 스마트 IT제품을 통해 구현된 친환경 에코 라이프 스타일이 펼쳐진다.
또 창문을 활용해 인터넷이나 TV를 즐기고 기분에 따라 거실 창문의 풍경을 바꾸는 미래의 거실과 스마트 영상서비스를 통해 옆 사람과 대화하듯 원거리 동료직원과 함께 업무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환경이 연출된다.
이달 열릴 예정인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G20 정상회의 참가국의 실시간 방송과 다양한 G20 정상회의 관련 정보를 모바일 IPTV 단말기를 통해 체험할 수도 있다.
G20 정상회의 주행사장에서 시연되는 고화질 3D TV 실험방송과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에 실제 설치 운영되는 지능형 버스정류장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5일 개막식에서는 스마트폰 사물놀이와 가야금 공연 등의 공연과 함께 G20 정상회의, 방송통신의 발전, 아름다운 한국의 이미지 등을 활용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래에는 원격진료, 원격교육,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스마트 워크 환경이 보편화돼 생활혁명이 거대하게 일어날 것”이라며 “미래체험전이 방송통신 분야의 성과를 모두 보여줄 수는 없지만 혁신이 이끄는 미래의 스마트 도시 생활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험전은 오는 12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20c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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