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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천안시의회가 '길고양이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 60.86%가 조례안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7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조례안이 필요하다는 비율은 39.14%였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길고양이 급식시설로 차량, 주택 주민들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 30.8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세금으로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지원해주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26.81%), '폴란드의 경우, 비슷한 법안으로 생태계 교란을 겪었기 때문'(17.96%) 순이었습니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음지에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길고양이를 양지로 이끌어내 사회 전체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답변이 31.1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주민간 갈등을 중재하고 길고양이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 28.15%, '길고양이를 혐오하고 배척하는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을 볼 수 있음'이 6.70%였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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