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2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야 대표에 이어 원내대표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 일정에 들어갑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휴가 기간동안 정국 구상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전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휴가를 보냅니다. 그는 가족들과 동해와 남해 등 어촌 지역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으로 어촌 지역의 수산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만큼 이러한 점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윤 원내대표는 휴가 마지막 날인 11일엔 국회에 복귀해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7일부터 11일까지 휴가를 떠납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원내대표는 16일 열리는 8월 임시국회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준비에 이어 선거제 개편, 임시국회 처리 법안 등에 대한 고민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9월 정기국회에서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한 구상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다음주 여야 대표는 휴가를 끝내고 국회로 돌아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전날까지였던 휴가를 끝내고 다음주부터 업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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