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해수차관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 124건 '모두 적합'"
현재까지 총 134건 선정…나머지 10건 시료 확보 후 검사 예정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올해 누적 3230건 '모두 안전'
경포·속초·함덕 등 해수욕장 6곳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 확인
2023-08-01 11:46:05 2023-08-01 12:34:5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국민 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현재까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경포·속초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긴급조사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시료가 확보된 충남 태안군 소재 위판장 고등어 1건을 조사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민 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현재까지 총 134건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24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지난달 28일에 진행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2건(올해 누적 3230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뤄진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조사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성훈 차관은 "이날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강원 경포·속초, 제주 함덕해수욕장 등 6개소는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대상 해수욕장은 강원 경포·속초, 제주 함덕·중문색달, 울산 진하·일산 등 6곳입니다. 
 
정부가 '국민 신청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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