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HMM '경영권 매각' 절차 개시
20일 매각 공고…영구채 1조원 주식 전환
2023-07-20 18:11:26 2023-07-20 18:11:26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 HMM(옛 현대상선)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10일 해진공과 산업은행은 매각자문단(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광장)을 구성하고 매각타당성점검 컨설팅을 통해 금년 중 HMM 경영권 매각에 착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연내 주식매매계약체결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매각지분은 총 399백만주로서 현재 해진공과 산은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 약 38.9%입니다. 잔여 영구채는 HMM의 상환권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환주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수자와 협의 하에 처리합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일 HMM(옛 현대상선)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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