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구독자들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영향으로 2분기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전세계에서 가입자가 589만명 증가해 총 2억3839만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규모입니다.
2분기 매출액은 81억8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억2700만달러로 15.8% 늘어났습니다.
(자료=넷플릭스)
넷플릭스는 "5월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며 "각 지역의 매출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정 공유 유료화가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의 결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전체 영입이익률의 경우 18~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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