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과의 협업을 연이어 진행해 눈길을 끕니다.
크래프톤(259960)은 1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7 업데이트를 통해 두 가지의 '드래곤볼 슈퍼'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드래곤볼의 후속작 '드래곤볼 슈퍼'와의 파트너십 결과물인데요. 이용자들은 드래곤볼 테마의 아이템, 차량, 지역 등 새로운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드래곤볼과 협업한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크래프톤)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첫 번째 모드인 '드래곤볼 슈퍼 테마 모드'에서 이용자는 7개의 드래곤볼을 먼저 수집해 신룡 제단에서 신룡을 소환하고 소원을 빌어 강력한 버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 요소를 추가했는데요. 기를 모아 이동 능력을 높이고 에네르기파로 적을 물리칠 수 있으며 무공술을 사용해 전장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기가 부족해지면 곳곳에 흩어진 선두를 섭취해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지요.
두 번째 모드는 '배틀로얄: 드래곤볼 슈퍼 모드' 입니다. 게임 속 전장을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바꿔주는 모드인데요. 이용자들은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피콜로, 손오반 등 드래곤볼의 대표 다섯 캐릭터 중 하나로 변신해 각각의 고유 기술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와 진격의 거인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 힘을 가진 미지의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일본의 다크 판타지 애니메이션인데요. 일본과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엔씨는 리니지W에 진격의 거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결합할 계획입니다. 이벤트 퀘스트 진격의 거인을 수행하면서 차원의 균열을 통해 아덴 월드 '거인의 협곡'으로 넘어온 '엘런', '미카사'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진격의 거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2종의 이벤트 던전도 열립니다. 이용자는 진격의 거인으로 변신해 마을을 파괴하는 거인을 물리치고 최종 보스 '갑옷 거인'과 싸워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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