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엑스포 31일 폐막..GDP 5% 상승효과
2010-10-31 11:05: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31일 밤 중국 상하이엑스포가 폐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일정을 마친다.
 
엑스포 폐막식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이벤트 없이 조촐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5월1일 개막한 상하이엑스포는 금융위기 후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을 국내외에 유감없이 발휘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엑스포 참가국 수와 국제기구 수가 각각 192개와 50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대만과 북한도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참석했다. 관람객은 30일 오후 2시(현지시간) 7271만명을 기록해 159년 엑스포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에 따라 관영 신화통신은 엑스포가 개최된 지난 6개월간 직접적인 여행매출액이 800억위안(13조4000억원)을 기록,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포인트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의 올해 3분기까지 소매판매총액은 전년동기대비 17.6%, 음식숙박업 매출은 16.8% 늘었다. 외국인의 대형투자도 늘어 올해 9월까지 상하이에 투자한 외자 총액은 113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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