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2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 쇄신 작업에 돌입합니다.
민주당 혁신기구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격려사, 김 위원장 인사말, 위원단 소개 후 비공개 회의를 진행합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직접 백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혁신위원 인선도 이날 발표할 방침입니다. 권혁기 당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인선 마무리되신 분들이 참석한다. 위원들 인선 관련 발표는 이날 일괄해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기구 인원은 10명 내외로 예상되며 외부 인사가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5일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 위원장을 앞으로 당의 쇄신을 책임질 새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애초 혁신기구 책임자 자리에 올랐던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5일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으로 임명 9시간 만에 자진 사퇴한지 열흘 만입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