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증가한 3조18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나 감소한 519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36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3%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른 고가형 정액제 가입자 수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문별로는 무선인터넷 매출이 7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났습니다.
데이터 정액요금제 가입자는 지난달 말 현재 543만 여명으로 전 분기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체 올인원 요금제 가입자 중 기본료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6월말 40%에서 9월말 56%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분기 투자 지출 규모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과 8월에는 모두 방통위 마케팅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지만 9월에는 경쟁사의 아이폰4 도입으로 경쟁이 심화돼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 22%를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전체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은 2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3분기 스마트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분기 대비 2000원이 상승한 5만 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한편 B2B 관련 3분기 매출은 2570억원으로, 누적 실적은 6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75.1% 상승했습니다.
SK텔레콤은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등 580여개 기업에 보급중인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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