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키아에 대한 신용등급을 'A2'(안정적)로 유지하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노키아가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현재 노키아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은 되돌리기에도 힘든 상황"이라며 "향후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증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3분기에 주당 14센트, 5억2900만유로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 4분기 이후 첫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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