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행정예산위원장을 비롯한 실사단이 3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서포터즈의 환영을 받으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강원 기자] 국회가 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본회의를 잠시 정회한 뒤 이날 국회를 방문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결의안을 전달했습니다. 실사단은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준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2일 방한했습니다. 이들은 5박6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재호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결의안 가결에 앞서 "박람회는 앞으로 10년 20년 이내에 대한민국이 유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하면서 경제적 문화적 외교적으로 영향력이 큰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라며 "남은 기간 전국민적 성원과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코리아 원팀으로서 총력을 다한다면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박람회 개최를 위한 초당적 협력 △부산광역시와 관련 기관의 유기적 협력 △교통인프라와 부지 주변환경 개선 등 방문객의 편의성 향상 △의원외교 역량을 총동원한 유치 지원 △유치 확정 시 박람회 지원을 위한 특별법 즉각 제정 △BIE 회원국에 대한 지지와 협력 요청 등이 담겼습니다.
이강원 기자 2000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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