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자회사인 심혈관 의료기기 제조기업 오스템카디오텍이 사명을 '오스템카디오'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오스템카디오텍을 2016년에 인수한지 7년만에 변경되는 사명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스템카디오텍 관계자는 "30년 전에 설립된 전신 기업의 잔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인류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당사의 기업 비전과 철학을 드러내기 위해 기술 최우선주의를 내포하는 텍(테크)을 뺐다"며 사명 변경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 위치한 오스템카디오텍의 스텐트연구소는 심혈관 의료기기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입제품 의존도가 높은 심혈관 의료기기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오스템카디오텍은 2021년 국산 제1호 에베로리무스(Everolimus)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CENTUM™)'을 출시했습니다.
오스템카디오텍의 설명에 따르면, '센텀(CENTUM™)' 스텐트는 전년도 사용량이 131% 증가했으며, 제품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사용량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고양시에 국내 스텐트 연간 사용량의 약 38%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562㎡)의 스텐트 생산 시설을 완비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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