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이동도서관 후원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4년간 진행될 계획인 씨앤앰 이동도서관 후원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씨앤앰 경기북부 서비스지역인 양주시, 포천시, 고양시에 각각 1억원씩을 차량구입과 이동도서관 제작비용으로 지원했다.
지난 3월 양주시청에서 열린 양주시 이동도서관 차량 개관식을 시작으로 포천시에서 지난달 9일 개관식이 있었고, 고양시는 지난 17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이동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양주시와 고양시의 차량에는 빔프로젝트, 음향기기 등을 장착해 도서열람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실버케어 등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영화상영, 미니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양주시 이동도서관은 지난달 말까지 50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씨앤앰 이동도서관을 이용하며 1만여권의 책이 대출됐다.
또 어린이집을 순회하면서 상영한 영화 횟수도 40회가 넘는다.
포천시와 고양시의 모든 지역주민과 양주시의 18세 이상 주민은 차량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이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은 이달 중 양주, 포천, 고양시에 각각 2000여권씩 모두 6000여권의 도서를 추가 지원하고 이동도서관이 필요한 2곳을 추가로 선해 씨앤앰 이동도서관을 기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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