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주강 300km 종단 도전
2010-10-25 11:18:2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대표이사 권영수) 임직원들이 전략 거점 중 하나인 중국에서 팀워크와 도전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경갑수 SCM 담당 상무를 비롯해 국내외 임직원 31명으로 구성된 용선 원정대가 중국 3대 강 중 하나인 주강(珠江) 300km를 종단하기 위해 25일 출발한다고 밝혔다.
 
용선이란 20여명의 패들러(paddler)가 고수의 북소리에 맞춰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나아가는 수상 스포츠로 노를 젓는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원정대가 도전하는 중국 주강은 장강, 황하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총 길이가 한강의 4배가 넘는 약 2200km에 달한다.
 
도전이 끝난 뒤에는 극한도전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종착지인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생산법인에 배 머리 부분의 용을 기증하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용선 원정대 구성을 위해 국내외 4만4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총 1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약 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열린 발대식에서 권영수 사장은 “팀원들이 모두 협동해 물살을 헤쳐 나가야 하는 용선 원정대의 도전은 LG디스플레이의 극한도전 정신이 발휘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반드시 성공하고 돌아와 어려움을 이겨낸 성공체험을 모든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1등을 향한 도전정신을 다함께 재무장하자”고 말했다.
 
◇ 출정에 앞서 31명의 원정대 대원들이 권영수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과 함께 성공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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