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보합권 등락..실적기대vs환율압박
2010-10-25 10:5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5일 중국증시는 강보합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7포인트(0.16%) 상승한 2979.71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함께 본격적인 어닝시즌으로 돌입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위안화 절상 압박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은 "중국이 앞으로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환율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16%) 오른 3122.08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50포인트(0.17%) 오른 284.52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15%내림세로, 심천부동산지수는 0.13%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늘리고 있다.
 
부동산관련주들의 실적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차이나반케는 3분기 순익이 4억595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매출은 27% 이상 감소한 56억1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OFCO부동산(심천보항)과 젬달그룹은 3분기 순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51%와 77%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0.76% 내림세다. 다만 중국 에버브라이트 은행의 주가 흐름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올해 9월까지의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출발한 이후 0.6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정부가 유제품기업에 대해 1억9000만위안의 생유 구매 이자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내몽고Yili그룹과 광명유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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