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스피 지수가 전날 1%대 약세를 딛고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소매 판매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한 것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입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9시1분 현재 16.16포인트(0.67%) 오른 2444.06에 개장했습니다. 전날은 1.53% 하락마감했습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89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61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통신, 음식료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르고 있습니다. 유통이 2%대, 서비스, 운수장비, 섬유의복 등은 1%대 강세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 긴축 정당화 우려에도 나스닥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 전일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반등 중입니다. 코스닥은 6.71포인트(0.88%) 오른 772.17에 개장했네요.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16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 174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30원(0.18%) 오른 1284.50원을 기록 중입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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