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 목표가 9000원→1만500원-HMC투자證
2010-10-21 08:32: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1일 엘오티베큠(08331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엘오티베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투자 확대, 신규 태양광장비 매출에 힘입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5%,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 391%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위원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800억원과 9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인 데 반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로 업종내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오티베큠이 삼성전자 반도체용 진공펌프의 30%를 책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삼성전자 16라인 증설과 타이완, 중국시장에서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반도체부문 실적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신규 태양광장비 매출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노 연구위원은 "현재 엘오티베큠의 태양광사업은 독일 'Oliconsolar', 국내 신성홀딩스(011930) 등으로부터 올 3분기 이래 꾸준한 매출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 대비 67.8% 증가한 1343억원을 기록, 대표 장비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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