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 최대 80억 달러 투자
고용효과 창출도 기대
2010-10-20 09:59: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해 미국에서 60억~8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
 
오리건주에 있는 공장에 새로운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 공장에서 차세대 제품을 양산하기 위해 설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인텔은 2005년 이후 매년 50억 달러 안팎을 설비투자에 충당하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 양산 체제 확립을 서두르고 있다.
 
오리건주에서는 연구 개발과 양산 준비에 사용하는 공장을 건설하고 2013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오리건주와 애리조나주의 기존 공장은 차세대 22나노미터 칩을 생산해 고도의 생산기술을 위한 기반을 닦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직원을 800~1000명 늘릴 계획이다.
 
인텔은 제조 기술과 설계 기술을 쇄신해 매년 신제품을 내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22나노미터 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 32 나노 제품에 비해서는 소형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인텔은 실적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2006 년부터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직원을 8만명 미만까지 줄인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실적회복에 힘입어 채용을 늘려 올해 9월말 기준 직원 수는 1년 전보다 약 1000명의 많은 8만1700 명까지 늘어났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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