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난다.
4일 공연기획사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토대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계 450개 도시에서 6500만 명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작품으로, 그리스 휴양지를 배경으로 엄마 도나와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 공연했으며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서울 앙코르 공연이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무대다.
원년 멤버인 최정원·신영숙이 도나 역으로, 김정민이 샘 역, 이현우가 해리 역을 맡는다. 소피 역에는 김환희·최태이가 오디션을 거쳐 새로 합류했다. 김진수와 송일국이 도나의 전 연인 중 한 명인 빌 역으로 출연한다.
홍지민·김영주와 박준면·김경선이 각각 도나의 유쾌한 친구 타냐와 로지 역을 맡았다. 장현성, 민영기가 각각 샘과 해리 역으로 새로 합류한다.
2023 뮤지컬 맘마미아!_캐스팅 모음 이미지. 사진=신시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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