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 모범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종호 장관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K-디지털의 일상화와 글로벌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통한 민생·사회문제 해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과 스마트 국회 구축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이 장관은 "대통령이 뉴욕 구상에서 선언한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해 우수한 K-디지털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는 한편, 국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안심·포용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강국을 위해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고 신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장관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민관 협업의 임무중심형 R&D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누리호 3차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함께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양자·바이오·탄소중립·6G·메타버스?블록체인 등의 미래 먹거리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인재 육성과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혁신도 이끌어 나가겠다"며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기술별 맞춤형 인재양성, 민간 주도 인재양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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