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이 18조8686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대비 2949억원(1.59%) 증액됐다.
과기정통부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뉴시스)
이는 올해 18조5737억원 보다 2949억원(1.59%) 증액된 규모로 과기정통부 4대 중점 투자분야인 미래 혁신기술 선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내년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29조8000억원에서 9000억원 증액된 30조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 R&D 예산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전 등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과 미래도전적 기술에 중점 투자하는 한편, 청정에너지, 저탄소 생태계, 자원순환 등에 대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녹색 대전환을 지원하고, 산업·공공 분야의 디지털전환 촉진 및 미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은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닦고, 전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의 성과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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