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3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65억원으로 34.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송창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요는 주요 여행사의 예약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20% 상승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주노선과 중국노선의 매출액 증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수요 증가가 일시적인 이슈가 아닌 만큼 장기간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과거와 달리 외국인 입국수요와 화물수요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요 구조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주노선 운임 상승과 중국 노선의 강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되면 탑승률과 운임상승으로 이어져 국제여객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또 "화물은 기저효과가 마무리되는 국면에 진입해 증가율 둔화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내년까지 화물기는 1대 증가에 그쳐 공급 부담이 없어 운임유지에 따른 이익창출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