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9611억원(약 15억 달러)로 2021년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계약납기는 202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2019년 수주해 2022년 8월 출항한 RUBY FPSO. (사진=삼성중공업)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23년 1월2일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주실적 15억불을 선 확보해 2023년에도 수주 개선세를 지속 이어 갈 전망이다.

 

2022년 삼성중공업 수주 실적은 총 49척, 94억 달러로 목표액 88억 달러의 107%를 달성했다.

 

이범종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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