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내년 8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세기 프랑스 소시민들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과정을 그린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3시간의 공연으로 그려낸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 넘버에 19세기 프랑스 모습을 구현한 무대 미술이 더해져 전 세계 가장 위대한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40여 년 동안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2012년과 2015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특히 2012년 한국에서 동명의 뮤지컬 영화가 흥행하면서 실제 뮤지컬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수의 지원자들이 참가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공연은 내년 10월 부산, 서울, 대구을 도는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사진=(주)레미제라블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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