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피아니스트 이미진이 드뷔시를 연주하는 독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1월 7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Clair de Lune (달빛)’을 부제로 열리는 ‘렉쳐콘서트’다. 인상주의 작곡가 중에서도 드뷔시에 초첨을 맞추고 해설도 곁들이는 레퍼토리로 선정했다.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Clair de Lune)’을 시작으로 프렐류드 ‘서풍이 본 것(No. 7 Ce qu'a vu le vent d'Ouest from Book. I)’ ‘불꽃(No. 12 Feux d'artifice from Book. II)’,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32번(b minor),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 등 드뷔시 인상주의를 특징으로 하이든, 무소르그스키 작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미진은 국립강원원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뉴 잉글랜드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New England Conservato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주조교(teaching assistant)로 전액장학금을 수혜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클래식 음악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고자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슈리브포트(Louisiana State University-Shreveport)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중앙대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음악가협회 및 6인 비평가그룹 주최 '제13회 차세대 음악제' 이미진 피아노 독주회(금호아트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해설이 있는 독주회‘를 세종문화회관을 비롯, 금호아트홀, 일신홀 등에서 7회 개최해왔다.
2021년 저서 '청소년의 미래, 클래식 음악교육이 답'을 출간했다. 클래식공연의 교육적 가치와 관객개발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연주를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1월 신년 독주회에 “이번에는 드뷔시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든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드뷔시, 그리고 러시아 인상주의에서는 어떤 다른 특징이 있는지 감상할 수 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이미진. 사진=리음아트&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