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2330선
2022-12-20 16:40:40 2022-12-20 16:40:4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8포인트(0.80%) 내린 2333.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7.44포인트(0.32%) 하락한 2344.73에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를 키웠다. 
 
투자자별로 기관은 267억원, 외국인은 1034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05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지수 대부분이 내렸다. 의료정밀이 3% 넘게 내렸고 운수창고(-1.76%), 서비스업(-1.65%), 종이·목재(-1.34%), 기계(-1.24%), 화학(-1.00%), 전기·전자(-0.95%) 순으로 하락했다. 음식료품, 증권, 보험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14%)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NAVER(035420)(-1.63%), 삼성전자(005930)(-1.51%), 현대차(005380)(-1.26%), SK하이닉스(000660)(-0.89%), 셀트리온(068270)(-0.84%), LG화학(051910)(-0.32%), 삼성SDI(006400)(-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이 내렸으며, 기아(000270)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09포인트(1.96%) 하락한 703.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21억원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4.21%)가 가장 큰 폭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3%대 하락했다. 엘앤에프(066970)(-2.80%), HLB(028300)(-1.4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3%), 에코프로비엠(247540)(-0.50%), 리노공업(058470)(-0.25%) 등도 내렸다. 에코프로(086520)는 0.70%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3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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