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1위 내주더니'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내려와
2022-12-13 15:05:03 2022-12-13 15:05:03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느로 회장의 자산 가치가 1862억달러(약 243조233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6.3% 하락하면서 총 자산이 결국 1841억달러(240조 4900억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를 따돌리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지만 트위터를 사들이고 나서 테슬라 주가가 곤두박칠치면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보유 규모가 14.11%이며,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58%가량 하락해 1조달러(약 1307조 1000억원)가 넘던 시가총액이 5300억달러약(692조 7630억) 아래로 떨어지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반면 LVMH 주식의 60%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아르노 회장의 LVMH 주가는 올해 1.5% 하락하는데 그쳤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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