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미국 LA서 신규 콘텐츠 공개
해외서 열리는 최초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에 200여명 참여
2022-12-12 17:02:20 2022-12-12 17:02:20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대표작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 공개와 이용자 행사인 '칼페온 연회'를 지난 11일 미국 LA 오베이션 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를 해외에서 최초 발표한 '칼페온 연회'는 이용자들과 함께 연회를 즐기는 글로벌 대규모 행사다. 12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칼페온 연회'에는 약 200명의 현지 이용자가 참여했다. 영어와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태국어, 터키어 등 총 9개 언어로 진행돼 전 세계 모험가들이 동시에 생중계를 즐겼다.
 
펄어비스 제작진들이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펄어비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글로벌 모험가들과 함께하는 칼페온 연회는 검은사막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면서 "새해에도 모험가들이 검은사막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여한 북미 이용자들은 김재희 총괄 PD가 신규 클래스 '우사', '메구',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등 새로운 게임 콘텐츠 공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사'는 검은사막 25번째 클래스로 '검은사막 모바일'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매구'와 쌍둥이 자매다. 검은사막에 처음 도입된 '쌍둥이' 콘셉트의 클래스이자 검은사막 모바일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특징을 지녔다.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선보이게 된 클래스다. 
 
펄어비스 제작진들이 Dev Talk를 나누는 모습. (사진=펄어비스)
 
우사는 한국 전통의 한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은 클래스로 전투 스타일이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주무기인 부채와 보조무기를 사용해 다양한 도술 액션을 펼치면서 구름을 생성하는 효과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오는 14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 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에 먼저 선보이는 쌍둥이 중 언니인 '매구'도 소개했다. 매구는 우사와 자매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클래스다. 구미호를 콘셉트로 아름답고 화려한 외형을 지녔다. 내년 1월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만든 신규 지역이다. '칼페온 연회'를 통해 영화 예고편 같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선보였으며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에 전해오는 다양한 민담과 설화, 전설을 바탕으로 등장 인물, 스토리, 아침의 나라 주요 지역을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오는 2월 중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장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태국과 동남아 서비스 권역의 크로스 플레이 서버를 준비하고 있다. 태국, 동남아 지역 이용자들은 월드 점령전과 같은 콘텐츠를 매주 즐길 수 있게 된다.
 
'개발자 토크'를 통해 신규 시스템과 개선 사항도 소개했다. 인기를 얻었던 '솔라레의 창 시즌 2'는 오는 28일 오픈한다. '수정 프리셋' 개발 개선의 마무리, 생활도구 내구도 알림, 대양 경험치 상승, 길드 장려금 개편, 위자드 체형 개선, 말 호출 거리 확장 등이 소개됐다.
 
검은사막 콘솔에서도 오는 14일부터 신규 클래스 '우사'는 물론 '마르니의 밀실', '카프라스 단계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를 만나 볼 수 있다.   
 
칼페온 연회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된 칼페온과 케플란 록밴드 버전의 오프닝·인터미션 영상 공연을 진행해 검은사막만의 웅장한 사운드 감동도 전달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행사 이후 현장 이벤트, '검은사막 어비스원 : 마그누스 사운드 트랙 DJ 파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즐겼다. 
 
현장에 참여한 북미 최대 게임 매체인 MMORPG.COM은 "신규 콘텐츠를 미국에서 직접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답게 전 세계 모험가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경험을 선사한 의미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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