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사용이 더욱 신중해진 모습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5일 기준 전국에서 400개 단지, 총 13만94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이들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총 125만2014건으로 지난해(259만278건) 대비 51.6% 감소했다.
수요자들의 1순위 통장 사용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이 청약통장 사용도 신중하게 만들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로의 쏠림 현상은 부동산 조정기에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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