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미도입 글로벌 의약품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장두현 보령 대표. (사진=보령)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보령(003850)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미도입 글로벌 의약품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신약에 대한 접근성 제고를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보령과 국가임상시원지원재단은 아직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글로벌 신약 244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도입에 필요한 공동연구, 학술행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해외 신약 도입에 기여해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생산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외 신약의 국내 도입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신약개발 못지 않게 해외 우수한 의약품의 국내 도입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약사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내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던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외 신약 도입을 통한 치료성과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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