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방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기술을 적용한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NFC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 양방향 무선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말하는데요.
NFC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은 신용카드 없이도 단말만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고, 교통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포스터나 전단지의 전자태그에 휴대폰을 갖다 대면 해당 포스터나 전단지의 정보를 읽을 수 있어 영화 정보나 쿠폰도 손쉽게 다운 받는 게 가능해집니다.
통신과 금융 기능을 제공했던 기존의 유심칩보다 훨씬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겁니다.
이에 따라 NFC는 통신과 타 산업과 연계된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있어 차세대 핵심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NFC칩이 탑재된 단말기와 전용 유심이 필요합니다.
KT는 NFC 단말기를 통해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을 저장하는 복합결제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티머니 선불교통카드의 충전과 잔액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GS25와 롯데마트, 던킨도너츠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NFC 휴대폰은 무선 카드 결제기 대신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응용 분야가 다양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전화 단말기, 셋톱박스 등의 단말과 제휴 사업자의 자판기, 무인정보단말기에 NFC를 장착해 NFC 휴대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KT는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추가적인 NFC 단말 라인업 확보하고, 우수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컨버전스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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