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13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며 환율이 하락쪽으로 되돌림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회의록에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선물은 FOMC 의사록과 경기부양 필요에 대한 강한 공감대는 원·달러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큰 폭의 되돌림이 나타나며 1110원대 재진입 할 가능성도 있다"며 "당국의 움직임과 코스피 지수의 조정이 마무리 될 지 여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110원선에서는 견고한 지지력과 저가 매수세 및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15~1125원.
삼성선물은 1120원 중심의 등락을 예상했다. 다만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그간 급락한 피로감과 주요 레벨을 앞둔 것 등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또 전일 태국이 외국인 채권투자에 원천징수세 부과를 합의하는 등 신흥국들의 자본통제에 대한 우려는 환율의 추가 하락을 주춤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일 STX의 14억 달러 규모 수주 뉴스 등은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 예상 범위는 1117~1127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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