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이버·카카오, 인플레 완화 기대감에 7% 강세
2022-11-11 09:47:40 2022-11-11 09:47:4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국내 대표 성장주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미국 나스닥 지수의 급등 영향에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3000원(7.39%) 오른 1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035720)도 7.68% 급등 중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오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PI 지수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7.7% 상승으로 집계됐다.
 
그간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장주 투심이 얼어붙어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타격이 컸다.
 
미국 증시에서도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760.97포인트(7.35%) 폭등, 1만1114.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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