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스릴러' 40주년…다큐멘터리로 만난다
2022-11-08 16:54:12 2022-11-09 08:56:2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남긴 세기의 명반 '스릴러(Thriller)'가 올해 발매 40주년을 맞았다. 관련해서 기념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도 상영된다.
 
8일 소니뮤직은 마이클잭슨재단과 함께 한국,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다큐멘터리 '스릴러 40'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스릴러 40'은 '스릴러'와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해설하는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1983년 마이클 잭슨의 전기를 펴냈던 음악사학자 넬슨 조지가 감독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이달 30일 오후 7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6관에서 상영한다.
 
독일 뒤셀도르프, 미국 뉴욕 등 해외에서는 더블 디스크 앨범 청음회, 관객 체험형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마이클 잭슨은 역사적인 팝스타이자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17회 수상했다.
 
1982년 발매한 '스릴러'는 음악을 영상과 안무 같은 '보는 예술'로 환원시켜 후대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수록곡 '빌리진(Billie Jean)', '빗 잇(Beat it)' 등이 속한 이 앨범으로 잭슨은 그래미 8개 상을 휩쓸었다.
 
‘Thriller’는 2009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립영화등기소에 첫 번째로 등록된 뮤직비디오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잭슨 재단은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협업한 뮤지컬 공연도 진행해오고 있다.
 
‘Michael Jackson THE IMMORTAL World Tour’는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린 투어로 손꼽히고 있으며, ‘MICHAEL JACKSON ONE’은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상설 공연에서 호평받았다. 
 
또 올해 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MJ the Musical’은 2021~2022 시즌 가장 많은 토니상을 수상했다. ‘MJ the Musical’는 한국에서도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주요 4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잠정 연기했다.
 
마이클 잭슨 '스릴러' 발매 40주년 관련 다큐 포스터. 사진=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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