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 6일 저녁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7일 오후 5시 30분께 완료될 전망이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작업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오후 5시30분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구작업은 전차선, 신호설비 철거 등 사전작업 이후 단전과 함께 오전 3시경 시작됐으며 현재 160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유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용산역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경부일반선)가 영등포역 진입 도중 궤도를 이탈(객차 5량, 발전차 1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열차에는 275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3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복구작업이 예정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오후 5시30분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직원들이 사고처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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