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빅테크 쇼크' 여파로 약보합 출발
2022-10-28 09:25:28 2022-10-28 09:25:28
[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나스닥지수가 알파벳 등 기술기업들의 3분기 실적 쇼크에 따른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26%(6.03포인트) 내린 2282.75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나스닥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 줄었다고 27일 발표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억원, 1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보험(1.46%), 운수장비(0.89%), 기계(0.69%), 의약품(0.5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02%), 서비스업(0.61%), 철강금속(0.4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84%), SK하이닉스(000660)(3.67%), 삼성SDI(006400)(0.14%)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0%)는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61%(4.22포인트) 내린 690.87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2.07%), 엘앤에프(066970)(1.68%), HLB(028300)(0.25%)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8%), 에코프로(086520)(0.49%)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완율은 전날보다 6원 오른 1423원에 개장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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