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3분기 실적은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세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차의 해외공장 투입이 마무리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기존의 부진했던 공장을 활용하고 조업시간을 늘리면서 해외공급량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모 연구원은 또 "무파업으로 인해 국내공장의 정상화 시기가 조기에 이루어지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의 판매량이 견조한 점도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기아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예상을 상회한 14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 성장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증가율은 현대모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5012억원, 기아차가 28.9% 증가한 4041억원, 현대차가 27.3% 증가한 746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분 증가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으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면서 제품믹스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향후 기아차, 모비스는 이를 추종하는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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