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 슬롯머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 3분기에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 매출 비중 확대는 홀드율 상승에 따라 성장엔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주당 현금 배당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1050원, 내년에는 9.5% 증가한 1150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배당 수익률은 각각 4.1%, 4.5%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배당 매력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15.0% 증가한 3396억원, 16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카지노 산업의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사업안정성과 수익성, 높은 배당 매력도 등을 고려할 경우 현주가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