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기아(000270) 노조가 평생사원증 제도 축소를 포함한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노조원 투표로 가결됐지만 조인식이 연기됐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경기도 광명시 소재 소하동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면서 연기됐다.
기아 양재 본사. (사진=기아)
지난 18일 기아 노조는 65.7%가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찬성했고 이에 따라 임단협 조인식이 기아 오토랜드 광명 본관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미뤄졌다. 아울러 이번 사고 때문에 기아 생산라인 가동은 사고 수습과 현장 조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공지문을 통해 "조합원의 사망과 관련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이 유포돼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데,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면 공지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현재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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