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한국엡손이 5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홈 시네마용 4K 프로젝터 EH-LS12000B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관에서 엡손 신제품 프로젝터를 실제로 구동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신제품 발표 섹션이 이어졌다.
메인 제품으로 소개된 4K 레이저 3LCD 프로젝터 EH-LS12000B는 2700lm의 뛰어난 컬러, 백색 밝기와 2,500,000:1의 높은 콘트라스트로 밝고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홈 프로젝터다.
손정섭 한국엡손 홈 프로젝터 담당자 과장이 신제품 3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엡손)
손정섭 한국엡손 홈 프로젝터 담당자 과장은 "고해상도 콘텐츠는 물론 역동적인 스포츠나 게임 플레이시에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다"며 "또 전동식 렌즈 시프트의 폭넓은 가동범위 덕분에 유연한 설치 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의 경우 120헤르츠를 지원하고 인풋랙도 20ms 수준으로 게임을 하는데 무리없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긴 제품 수명도 장점이다. 최대 2만 시간 동안 사용가능한 레이저 광원을 채택해 광원에 대한 유지 보수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램프 광원 대비 전력 소비가 낮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프로젝터 전원을 켜고 가동되기까지 단 8초밖에 걸리지 않아 사용 편의성도 우수하다.
초단초점 EH-LS800W와 Full HD 해상도의 CO-FH02도 소개됐다. 먼저 EH-LS800W는 벽이나 천장에 구멍을 뚫는 등 번거로운 설치 과정이 없이 거실 TV장, 테이블에 두고 사용 가능한 초단초점 모델로 벽과 약 9.8cm의 공간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의 대화면을 투사한다. 4,000lm의 컬러, 백색밝기와 콘텐츠에 맞게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모드도 탑재했으며 엡손 전용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경우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CO-FH02는 방 안,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콤팩트한 프로젝터다. 3000lm의 컬러 백색밝기, 풀HD 급 사양, 스마트 OS를 탑재해 깨끗한 투사 품질부터 편리한 콘텐츠 스트리밍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홈 시네마족을 겨냥해 출시한 이번 신제품 3종은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3LCD 기술력으로 만든 압도적인 투사 품질, 풍성한 색감이 특징이다"라며 "올해 7월에 선보인 고광량 프로젝터부터 홈 프로젝터에 이르기까지 엡손의 다양한 프로젝터 라인업을 통해 21년 연속 세계 프로젝터 판매 1위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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