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안보서기 "러시아 핵무기 안 쓸 것, 러시아 군 투항 사실"
2022-09-29 18:34:47 2022-09-29 18:34:47
(사진=뉴시스_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국방위원회 서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국방위원회 서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략핵(strategic nuclear weapons)을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다닐로우 서기는 이날 공개된 커런트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그가 전술핵(tactical nuclear weapons)을 사용한다 해도, 러시아는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고립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닐로우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에 대해 "중요한 사실은 우크라이나 군이 지키고 있는 한 전선의 상황이 (러시아에 유리한 쪽으로) 바뀔 일은 없다는 것"이라며 "실제 러시아군은 투항하고 있다. 이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공개된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30만명이 충원되더라도 훈련과 장비 부족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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