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뇌물 의혹' 이화영 킨텍스 대표 측근 체포·조사
이 대표도 지난 18일 소환조사
2022-09-21 21:18:13 2022-09-21 21:18:13
[뉴스토마토 김수민 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측근을 체포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이 대표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이 대표의 측근 A씨를 뇌물 관련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이 대표는 2018년 6월까지 1년 넘게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내다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역임했다. A씨는 이 시기 이 대표와 함께 쌍방울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평화부지사로 근무하면서도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체포한 A씨 역시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이 대표를 소환해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했고, 지난 7일엔 이 대표 주거지를 비롯해 킨텍스, 경기도청, 아태평화교류협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사진=뉴시스)
 
김수민 기자 su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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